/[서울=뉴시스] 류현주 기자 = 서울 지하철 1~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3개 노동조합과 2025년 임금협약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. 이에 따라 12일 서울 지하철 1~8호선 전 구간은 정상 운행된다.

공사는 이날 오전 6시 최대노조인 민주노총 서울교통공사노조(1노조)를 시작으로 한국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(2노조), 올바른노조(3노조)와 순차적으로 임단협을 합의했다.

/노사는 17시간에 걸쳐 정회와 속개를 반복하는 밤샘 협상 끝에 쟁점사항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최종 합의안을 마련했다.

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총인건비 인상률 3.0% 이내 임금인상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820명 수준의 신규 채용 등이 있다.

또한 공사 노사는 임신·출산 친화적인 근무여건 마련을 위해 배우자의 임신검진 동행을 위한 임신검진동행휴가를 신설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. 아울러 공익서비스 비용(PSO) 국비지원 법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사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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